로봇과 연계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꾸리는 이성주식회사가 기존 SI사업과 더불어 로팩시스템, 랜덤제함기, Auto Chip Collector, Auto Tip Changer 등의 자체 아이템을 통해 최근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직은 초기진입 단계이지만 기존에는 없던 신기술, 신제품이기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지난 ‘금속산업대전 2014’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홍보하는 이성주식회사를 만나 최근 근황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이성주식회사 박상규 이사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로봇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성주식회사(이하 이성)가 기존에 주력하던 로봇시스템 사업과 더불어 최근 새롭게 개발한 아이템들의 연이은 수주 소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는 동사가 2012년에 (주)이성엔지니어링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더불어 이성의 자체적인 아이템을 출시한 이후의 성과라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성의 사업부는 주로 로봇을 이용한 용접 자동화 시스템, 프레스 핸들링 시스템, 주·단조 자동화 시스템, 가공기 자동화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로봇사업부’와 수직반송시스템, 분류반송시스템, 컨베이어시스템, 팔레타이징 시스템, 자동적재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물류사업부’, 그리고 지금까지 축척된 로봇기술과 오랜 물류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포장 시스템과 차별화된 지능형 포장자동화를 구현하는 ‘포장사업부’가 있으며, 이외에도 ‘GPR사업부’, ‘IT솔루션사업부’, ‘IT사업부’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로팩시스템(Ropack System), 랜덤제함기(Random Case Former), Auto Chip Collector, Auto Tip Changer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으며 이성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성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 ‘Smart & Intelligent’
“작년에 비해 올해 자동차 산업에서 성적이 좋다. 유휴로봇을 포함하여 120대 정도의 로봇 수주가 자동차 1차 벤더에 의해 이루어졌고, 용접 관련 아이템인 Auto Tip Changer가 54대, Auto Chip Collector는 300대 정도 계약을 마쳤다.”며 최근 로봇사업부의 기분 좋은 소식을 알린 박상규 이사는 이성의 로봇사업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하면서 용접로봇시스템은 물론,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와사키 로봇으로 시스템을 꾸리는 이성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편리성, 안전성 및 비용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가장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고객들의 만족을 높여주고 있다. 더불어 Auto Chip Collector, Auto Tip Changer 등 스폿용접 로봇시스템의 주변장치를 더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Auto Chip Collector는 스폿용접 로봇 건(Gun)에 달린 팁(Tip)을 드레싱할 때 발생되는 칩(Chip)을 자동으로 수거해주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칩 분산으로 인한 작업장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칩의 재활용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uto Tip Changer는 수명이 다 된 팁을 새 팁으로 자동 교환하는 장치로, 작업자가 로봇 라인에 출입하지 않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자동 팁 교환으로 교체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작업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여러모로 경쟁력을 높여주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위에서 Auto Chip Collector와 Auto Tip Changer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아이템이기 때문에 자동차 1차 벤더들에게도 끊임없이 문의가 온다.”는 박 이사는 제품의 빠른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성은 Auto Chip Collector, Auto Tip Changer 등 스폿용접 로봇시스템의 주변장치를 더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세계 최초 개발 ‘로팩시스템’, 고객들 호평 이어져…
이성은 용접 자동화뿐만 아니라 포장·물류 자동화 분야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 팔레타이징 로봇시스템의 연이은 수주와 함께 작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팩시스템이 고객의 호평 속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됐으며, 여러 대의 제함기 역할을 하는 랜덤제함기도 현재 제품공급 계약을 타진 중이기 때문이다.
박상규 이사는 “한 대의 로봇이 제품을 인케이싱하고 ATC(Automatic Tool Changer)를 통해 스스로 툴을 교체한 후 팔레타이징까지 할 수 있는 로팩시스템은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시스템으로, 분당 2~3박스를 옮기는 저속 라인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칫솔라인에 적용될 예정이고, 이 밖에도 치약, 제약 등의 상자포장 라인이나 밀가루, 튀김가루 등의 파우치포장 라인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타깃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계획을 밝혔다. 또한 그는 로팩시스템이 현재 일본 특허를 진행 중으로, 일본 대리점인 가와사키상사를 통한 수출 계획도 있으며, 다양한 사례를 구축해 전 세계적으로 이 시스템을 알릴 예정임을 전했다.
이성에서 개발한 로팩시스템은 한 대의 로봇으로 제함, 인케이싱, 팔레타이징 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로봇+물류’ 기술의 보유로 다양한 메커니즘 실현
통합 자동화 솔루션의 컨설팅, 검토, 설계, 제작, 납품을 일괄 공급하는 이성은 자체 설계능력, 축적된 노하우, 로봇전문 인력 등을 바탕으로 고난이도의 자동화와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100% 충족하는 밀착서비스 및 발 빠른 서비스 대응력으로 고객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박 이사는 “당사는 물류시스템과 로봇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메커니즘 실현이 가능하다”며 20년의 자체 설계 노하우를 갖고 있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점이 이성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동사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관련 로봇시스템과 포장·물류 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균등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함으로써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토털 자동화 시스템 기업 ‘이성’
국내시장이 워낙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수출을 바탕으로 하는 토털솔루션 메이커로 가는 것’이 목표라는 이성은 자동차 업계의 동반 해외진출 및 미국 법인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 높아지는 인건비 등으로 로봇자동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박상규 이사는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무한한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성의 또 다른 도약을 약속했다.
자체적인 로봇 아이템을 개발하며 다양한 타깃 산업에서 토털 자동화 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하는 이성.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그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이성주식회사 www.i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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