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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테크] 세계최초 플레이트 면취(개선)기를 선보인 일등테크

여기에뉴스 | 기사입력: 2010-02-09

세계최초 플레이트 면취(개선)기를 선보인 일등테크
남과 다른 생각, 남과 다른 기술로 승부한다

파이프 관단 개선 가공기로 산업 현장에서  그 인지도와 명성을 함께 쌓아가던  일등테크가 최근에 세계최초의 플레이트 개선기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많은 현장 근로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그들이 원하는 모습 그대로의 장비를 구현해낸 우광윤 대표를 찾아 신제품과 기술 개발에 있어서의 그의 자부심을 본지가 만나고 왔다.
취재 박서경 기자(press2@engnews.co.kr)

 

원본크기로 보기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신제품 출시
인건비 절약, 공기단축, 제품의 품질향상, 부자재 절감. 이들은 이익을 창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기업의 오너들에게는 귀가 쫑긋해지는 말일 것이다. 한편 누구나 작동 가능한 손쉬운 작업 공정,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등의 이야기는  산업현장을 뛰고 있는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근로 조건으로 다가올 것이다.
금속을 다루는 업체 특히 플레이트 절단 제조, 개선  임가공, 조선기자재 제조, 산업기계 제관 제조 등과 관련한 업체들에게는 앞서 제시된 이야기들은 더 이상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 이러한 현장의 바람을 그대로 실현시킨 기업이 바로 일등테크이다. 파이프 관단 개선 가공기로 이미 관련 업체들 사이에서는 조용히 그 이름을 알려온 일등테크는 최근, 기존에 쌓아온 기술에 새로운  기술을 더해 지난해 플레이트 면취(개선)기 ‘ID -7106’을 선보였다.

 

고객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
일등테크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면취가공기  부문이다. 용접작업 시 각진  모서리를 깎아 용접작업을 매끄럽게 만드는 작업인 면취는 기계 가공의 기초가  되는 작업으로써, 가령 철판 용접에 있어 균일한 열의 전도로 인해 결함발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초가 되는 작업인 만큼 선행되지 않을 경우 불량을 비롯한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유럽과 같은 해외의 경우 이러한 면취 작업이 철재상 단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구매자가 물건을 가져간 소재를 그대로 용접만 하면 되지만, 철재 유통  문화가 이들 국가에 비해 뒤떨어지는 국내의 경우는 잘라서 가져간 철강  제품을 다시 뒷손질해야 하는 과정이  뒤따랐다. 그 뿐 아니라 기존의 면취기는 인건비, 소음,  분진, 결함,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동반해 기존 업체들의 수고를 더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기존  작업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 바로 플레이트 면취기 ‘ID -7106’이다. 제품 개발 배경에 대해 묻자 우광윤 대표는 “나만의 생각이 아닌 고객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파이프 관단 개선 가공기를  내놓았던 동사는 이를 사용해본 업체들의 호평과 함께 플레이트(철판) 면취 작업도 이처럼 쉽고 빠르게 가능한 장비는 없냐는 문의가 쇄도하였다고 한다. 이에 우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중소기업으로써는  상당한 개발비용과 3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플레이트 면취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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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생산성과 품질
기존의 면취에는 가스 절단, 가우징  절단, 그라인딩 등이 쓰였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에는 전문기술을 갖춘 인력이 필요함과 더불어, 작업 자체도 더뎌 많은 인건비를 필요로 했다. 이에 비해 동사가 내놓은 제품은 기존 작업에 비해 10배 빠른  작업속도를 구현한다(10T~16T×30° 기준 1,500~2,000mm 가능). 여기에 덧붙여 우 대표는 “작업 준비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절대적 기준에서 작업속도는 10배  그 이상”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작업시간만 빨라진 것이 아니다. 단지 소재를 올려놓고 두께만 설정해주면 되기 때문에 초보자라 할지라도 5분 정도의 교육이면 누구나 수준 이상의 면치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제품의 특징은 절대적 수준의 인건비 및 비용 절감이라는 큰 장점을 만들어 낸다. 또한, 미세하지 못한 면취  작업은 용접 결함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열에 의한 변형이나  소재 조직 변화 등을 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 기계에 의한 면취 결과물은 깨끗한 가공면을 유지함으로써 용접 결함을 줄이고 제품의 고급화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우 대표가 밝히는 본 제품의 장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면취 작업 시의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없앴으며, 분진  및 슬러거가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낮은 소음을 구현하여 현장 근로여건이 확연하게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남과 다른 생각, 남과 다른 기술
일등테크 사무실 한 쪽 벽에는 여러 실용신안등록증과 특허증, 상패들과 함께 ‘생각, 남 달라야 한다’라는 문구가 크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우 대표는 이에 대해 “남들과 같은 생각으로는 남들과 나란히 설 수 밖에 없다. 한발 더 앞서 일등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달라야 한다.”라고 말하며, 국내 최초 나아가 세계 최초의 기술들까지도 보유한 현재  동사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이러한 남다른 생각으로 일궈낸 기술이 이번에  출시한 플레이트 면취기 ‘ID -7106’에도 적용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반 공작 기계와 달리 냉각수(절삭유)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냉각수가 오히려 공구의 마모를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어떻게 절삭유 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냐고 묻는데 이는 마모가 마찰에 의해서만 생긴다는 생각 때문이다.”라고 말을  뗀 우 대표는 “가공모제에 발생되는 진동이 되돌아오면 파장으로 바뀌는데 여기서 생기는 정전기가 마모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금속 중에서도 연성이 풍부하고  탄소 함유량이 적은 스테인리스 종류는 엄청나게 많은 파장이 발생하고 또한 정전기를  일으켜, 가장 날카로운 끝부분으로 가서 소멸되기 때문에 공구의 수명이 단축된다.”라고 원리를 설명했다. 이러한 원인을 파악한 그는 애초부터 정전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실제로 공구의 수명을 10배 이상으로 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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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아닌 개발자, 실무자의 입장에서 설계
이번에 출시한 플레이트 면취기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존 제품이나 유사 장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갖는다. 때문에 납기 및 A/S와 소모품과 관련된 부분도 구매자들의 중요 사안이 될 수 있다. 이에 우 대표는 “개발자, 현장 실무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설계했다”라고 말한다.
그는 “제품을 구매한 한 기업은 농담 삼아, 구조가 이렇게 단순하니 가격을 더 낮춰달라고 말할 정도로 복잡하지 않게 설계했다.  다시 말해, 고장이 매우  적고 수리 역시 용이한  제품.”이라고 밝힌다. 이러한 단순한 구조는 개발자인 우 대표의 노력과 더불어 금형을  통해  대부분의 부품을 대량생산하였기 때문이다. 금형을 통한 부품 생산의  또 다른 이점은 낮은 가격과 빠른 납기를 가능케 하였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부품이 금형을 통해 이미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3일, 늦어도 10일 안에는 납기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소모품의 경우는 어느 공구상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한 일반적인 제품을  사용하였다. 우 대표는 “소모품 판매를 통해 이윤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돈을 벌고자 하면 그건 장사꾼이지 개발자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설계 당시부터 현장 실무자들
의 편의를 고려해 소모품 호환성에 신경을 많이 썼음을 강조했다.

 

금속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최근 출시한 플레이트 개선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우 대표는 세계 유일의 제품인 만큼 해외 특허를 준비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면취 가공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기대만큼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동사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할 수도 있는 마케팅 전략을 물었다. 이에 우 대표는 “우리 제품 그 자체가 마케팅”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는 “시연하는 모습을 소비자는 대부분 구매로  이어질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높은 효율의 생산성을 보장하는  제품인지라 그 자체가 마케팅이 될 수 있다”고 자신감 있는 어조로 말을 이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에서도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시연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이해를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입소문과 제품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현재 주유소의  자동 세차기가 그러하듯, 모든 철강 관련 업체에 동사의 제품이 자연스럽게 놓이게 될 것이라 자신있게 말하는 우 대표의 말처럼 동사의 제품이 금속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나아가 산업 경제 발전의 기초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산업뉴스 보도일자 : 2010-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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